Saturday, December 3, 2011

edge of the reality..:p, Carnduff Saskatchewan Dec 1 2011




겨울을 맞아 잎을 다 떨어뜨린 나목이지만
일출의 붉고 노란 빛들이 잔가지들에 걸려 마치 단풍이 든 나무처럼 아름답게 변했습니다.




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Celtic Woman





수학적 필터는 이미지 내의 처리 대상 픽셀의 값을 주변을 둘러싼 픽셀들과 비교,
여러 수학적 연산을 해내며 독특한 결과를 이끌어 내는 소프트웨어적 도구를 말합니다. 

왕년에 제가 이미지 프로세싱 쪽에서 일할 때, 요즈음의 포토 샵 같은 시스템을 개발 하곤 했었데요, 
즉, 주변 픽셀과의 기울기(gradient) 등을 계산하여 외곽선(contour)등을 추출해 내거나, 
 적외선의 이미지의 경우, 밝기에 고저에 따라, 생물체 유무를 알아내거나, 
랜덤한 노이즈를 제거하기 위해 가우시안 분포의 필터를 적용하거나.. 
얼마만한 크기의 영역의 평균값으로 해당 픽셀 값을 변화시켜 뭉게지는 효과를 낸다거나, 
픽셀의 주변을 분석함으로써 수없이 많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위 사진들도 그러한 효과를 내 본 것인데, 
일출 장면의 사진에서 붉고 노란색의 빛들이 나무 가지들의 실루엣에 걸쳐져 
다소 예술적 색감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포토샵등의 그래픽 툴에 의해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즈음 새롭게 출시되는 DSLR 의 경우, 이러한 다양한 그래픽 모드들 지원함으로써
그래픽 툴등의 후처리(Post-processing) 없이 바로 이러한 효과가 나는 사진들을 찍게 합니다. 




Image Processing 된 위 사진들의 원래의 사진들은 아래 것들 입니다. ㅎ











우리는 우리가 세상을 볼수 있는 능력 많큼 세상을 봅니다.

잘 알고 계시는 소위 가시광선의 영역인데요..
인간이 시각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영역 내의 주파수를 가진 빛인 빨주노초파남보의
무지개 색 빛깔들을 우리는 알아챌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다른 동물들은 세상을 우리 인간과 다르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존적 필요에 따라, 굳이 이러한 아름다운 무지개 빛깔을 다 구분할 필요가 없는 경우에는
그저 흑과 백 그리고 중간의 회색 영역으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고,
먹이나 포식자의 움직임 그 자체가 생존에 직결되어 있는 경우,
고정된 빛 보다는, 시간에 따르는 빛의 움직임,
즉 속도에 민감한 시각을 가진 경우도 있습니다.

또, 살아있는 생물에 대한 정보가 매우 중요한 경우에 있어서,
어떤 동물들은 체온과 온도가 없는 주변과의 차이를 구분하여, 먹이를 구별해 내는 데요,
이때는 소위 붉은 색보다 더 긴 파장인 적외선을 볼 수 있는 시각적 능력이 있는 거지요..



그렇다면, 누군가 이렇게 사물의 외곽선만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면
세상이 더 아름답게 보이는 걸까요.. ㅎ


여러분들께서는 어떤 눈으로 세상을 보고 싶으실까요..? 




No comments:

Post a Comment